산기슭을 따라 알록달록 자리잡은 작은집들이 모여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다녀왔다.
골목골목 다채로운 색감을 입혀놔 요리조리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흡사 유럽 어느 작은 마을의 평화로운 골목길 같다.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곳곳에 포토 스팟이 마련되어 있다.
내가 간 날은 마치 곧 비라도 내릴 것처럼 흐린 날씨였지만 그런대로 또 운치가 있다.
골목골목 지나치다 마주친 냥이.
얘말고도 여러 냥이들을 마주쳤다.
구름이 걸쳐진 산자락도 보이고,
지나가다 어린왕자 포토 스팟도 봤는데, 줄이 어마어마 하더라는...
난 그냥 지나쳐 이곳에서 또 찰칵.
언덕마을을 여행하고 났더니 허기가 진다.
감성 물씬 감천문화마을이었지만 너무 관광지화 된 건 아닌가 하는 아쉬운 감도 없지 않아 있었다. 맛집도 눈에 안띄고.. 그치만 누구 신경쓸 것 없이 작은 것 하나에도 만족하는 '혼자 하는 여행'엔 그냥 김밥에 라면도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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