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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부산 감천문화마을

by trendnowkorea 2023. 7. 26.

산기슭을 따라 알록달록 자리잡은 작은집들이 모여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다녀왔다.

골목골목 다채로운 색감을 입혀놔 요리조리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흡사 유럽 어느 작은 마을의 평화로운 골목길 같다.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곳곳에 포토 스팟이 마련되어 있다.
내가 간 날은 마치 곧 비라도 내릴 것처럼 흐린 날씨였지만 그런대로 또 운치가 있다.

골목골목 지나치다 마주친 냥이.
얘말고도 여러 냥이들을 마주쳤다.

구름이 걸쳐진 산자락도 보이고,

지나가다 어린왕자 포토 스팟도 봤는데, 줄이 어마어마 하더라는...
난 그냥 지나쳐 이곳에서 또 찰칵.

언덕마을을 여행하고 났더니 허기가 진다.
감성 물씬 감천문화마을이었지만 너무 관광지화 된 건 아닌가 하는 아쉬운 감도 없지 않아 있었다. 맛집도 눈에 안띄고.. 그치만 누구 신경쓸 것 없이 작은 것 하나에도 만족하는 '혼자 하는 여행'엔 그냥 김밥에 라면도 꿀맛이다.